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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알면좋은정보들

영양시장 옛날과자 실제 가격은 얼마정도할까?

최근 1박2일에 방영된 경북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옛날과자 1.5kg를 무려 7만원에 팔아 논란이 되었습니다.

1박2일 제작진은 촬영 중에 영양시장에서 해당 상인에게 1.5kg정도를 구매했고,

저울에 재어보니 68,000원 정도가 나왔는데요.

이것을 판매 상인이 반올림하여 7만원을 요구하여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입니다. 

옛날과자는 센베, 오란다, 전병등 

돌돌말아진 과자, 김가루가 묻은과자, 강정처럼 단단한 과자등을

종합해서 일컫는 과자인데요.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고소하면서 달달하니 가끔씩 생각나는 그런 과자입니다

보통 옛날과자는 봉지과자처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g당 계산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하는데요.

옛날과자 같은 경우 시장에서 100g에 1,5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로 한두주걱씩 주시면 기분 좋게 구매하고 가기도 했죠. 

실제로 1.5kg를 구매하게 될 경우

계산해봤을 때 약 22,5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7만원이라는 가격은 시세와 비교해봤을 때

무려 330%정도를 뻥튀기를 한 것이죠.

그것도 방송을 촬영하는 도중에 말이죠.

코로나로 힘들어진 실정은 이해하지만, 조금 더 합리적으로 판매했다면

방송효과를 기대하고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해당 사건이 붉어지자 영양군에서는 공식 사과문을 기재했고,

판매 상인도 코로나로 경기가 너무 어려워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를 하였습니다.

온라인에서 '옛날과자'로 검색만 해보면

아주 고급스러운 포장지로 포장함과 동시에

1kg + 1kg 14,000원에 판매하는 몰도 있습니다.

정이 아린 시장이라는 곳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니

추억의 옛날과자마저 참 씁쓸해지는 요즘입니다. ㅠㅠ